원·달러 환율 하락추세 전환…유망주 11選
원·달러 환율 하락추세 전환…유망주 11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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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기술적인 하락추세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투자증권 곽병열 선임연구원은 27일 "120일 이평선 붕괴, 피보나치 되돌림 영역 지지 실패, 추세시작점과 전저점을 연결한 상승추세선 지지선 이탈 등 기술적 분석상 원·달러 환율의 하락추세가 형성되는 여러 신호가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곽 연구원은 또 원화강세에 따른 투자유망주 11가지를 제시했다.
 
곽 연구원은 "다음 기술적 지지선은 전저점과 200일 이평선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1260원대"라고 지목하고 "기술적 반등이 있더라도 궁극적으로는 헤드앤숄더(head & shoulder) 패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경제 펀더멘털상 원화강세 요인이 강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곽 연구원은 "대외적인 금융위기가 완화되면서 미 국채 및 모기지 금리가 하향안정화되고 이에 따라 달러약세 현상 지속될 것"이라며 "대내적으로 3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사상최대규모인 40~45억 달러에 이르고, 경상수지 역시 5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외화유동성의 자생력 향상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급격하게 진행된 기준금리 인하 행진이 이번 달 금리동결을 기점으로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원화약세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며 "올 2~3월중 외화 차입금 만기도래 규모는 104억 달러였지만 4월 이후에는 그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 연구원은 원화강세에 따른 투자유망주 11선으로 SK에너지, S-Oil, CJ제일제당, 동국제강,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모두투어, 동양기전, 티에스엠텍, 현진소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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