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인 외환은행장, "무수익 여신 관리에 역점"
클레인 외환은행장, "무수익 여신 관리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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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래리 클레인 신임 은행장 취임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래리 클레인 신임 은행장은 "외환은행의 신임 은행장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외환은행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경험을 살려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인 행장은 1일 오전 9시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클레인 행장은 "외환은행은 외국환, 무역 금융 및 그 외 수 많은 금융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평가하며  "현재 열악한 경영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외환은행의 신임 은행장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내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내는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경험을 살려 외환은행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레인 행장은 "웨커 전 행장의 경영과제였던 건실한 자본력과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유지, 효과적인 무수익 여신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춰 유연하게 이를 실천할 것"이라며 "나아가 무수익 여신이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의 자본력과 우수한 고객 관계, 외환, 무역, 자본시장에서의 전통적 우위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며 "프라이빗 뱅킹(PB)과 외국인 고객, 해외 시장 등 성장성 높은 분야에서 통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꾸준히 힘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고객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 또한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직원의 발전과 동기부여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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