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땡큐'…금융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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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최고치 '경신'..환율, 1275원 사흘째↓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문선영기자]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사자 속에 국내 금융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400선에 바짝 다가섰고 원ㆍ달러 환율은 4개월만에 연중최저치로 내려섰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6포인트(2.09%) 오른 1,397.9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연중 최고치(1,369.36) 이틀만의 일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 16.66포인트 오른 1,386.02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에 밀려 시간이 지날 수록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401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39억원, 12억원을 내다팔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가스, 은행, 증권, 운수장비, 보험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총 상위 종목도 사정은 마찬가지. 단,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만원(1.69%) 내린 58만2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텔레콤(-1.63%)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한 59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25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7억3737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8조851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주식시장 호조에 원ㆍ달러 환율 역시 사흘째 하락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보다 1원이 오른 1283원으로 이틀째 120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9.5원 하락한 127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주가 강세에 따른 하락 압력으로 1268.8원까지 급락하다 이후 소폭 반등하며 127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약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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