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사흘만에 순유출
국내주식형펀드 사흘만에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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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국내주식형 펀드가 사흘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일 기준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78억원이 순유출돼 사흘만에 다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은 684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65억원이 순유입돼 지난 5일을 제외하고 이번달 들어 자금 유입 흐름이 계속됐다.

채권형펀드는 978억원이 순유입됐지만, 머니마켓펀드(MMF)로는 4조 5626억원이 순유출되면서 펀드 전체에서는 4조 8477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특히, MMF의 설정액은 113조 6865억원으로 지난 2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굿모닝 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임진만 대리는 "국내주식형펀드의 유출규모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지수의 반등으로 손실에 대한 차익실현의 움직임이 있지만, 점점 국내주식형의 유출세의 폭이 줄어드는 것은 지수가 앞으로 반등할 수 것인지에 대한 시험기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1조 1234억원이 감소한 64조 6518억원, 해외주식형은 2874억원이 줄은 37조 8879억원을 기록해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1조 4108억원이 감소한 102조 5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6조 6715억원 감소한 340조 793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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