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상품특집]'쇼핑에서 여가까지' …똑똑한 카드 한 장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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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1억장 시대…끝없는 진화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금융 감독당국의 각종 규제와 경기 침체로 회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드사들이 틈새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각 사는 포인트로 특화된 카드를 내놓거나 제휴사 확대를 통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면서 회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드 불법모집과 출혈 경쟁을 예방하기 위해 감독당국이 연회비 면제, 경품 지급 등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종전에 카드사에서 카드 신청 시 경품 등을 수시로 지급했던 사례가 많아 카드를 만들면 으레 경품을 받는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

이 때문에 카드사들은 ‘카드 이퀄 경품’ 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외면할 수만도 없는 현실 속에서 각종 포인트와 다양한 분야의 할인혜택을 겸비한 카드를 개발하고 있다. 경품 이상의 혜택이 회원들에게 돌아가도록 카드 상품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

카드사 입장에선 불법 카드 모집으로 인한 출혈 경쟁을 막고 소비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카드 상품 특화에서 찾다보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카드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카드를 선택할 수 있고 동시에 경제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카드사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카드사의 마케팅과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해 카드사들은 카드발급 1억장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 국민 1인당 평균 4개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시대가 말해주듯이 현대인들에게 카드는 실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을 넘어 생활 자체가 돼 가고 있다.

또한, 카드는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교통카드가 내장된 카드, 한지로 만든 카드, 가죽으로 제작된 카드, 향기가 나는 카드 등등 소비자들에게 사용편의는 물론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처럼 카드의 변신은 무죄를 넘어 사용하면 할수록 덤으로 얻는 혜택까지 쏠쏠하다.

카드는 이미 쇼핑, 교육, 여가, 금융,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과 보너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세금 공제에 이르기까지 팔방미인으로 통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저마다 특정 분야의 특화된 카드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동시에 제휴사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은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만능 카드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카드사들이 어떤 카드 상품을 대표 카드로 추천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수많은 카드 가운데 어떤 상품을 취할 것인지는 소비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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