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00선 회복 '시도'…엿새째↑
코스피, 1500선 회복 '시도'…엿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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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문선영 기자] 뉴욕시장 상승마감에 코스피지수가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5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엿새째 하락하면서 1240원대에서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58포인트(0.99%) 오른 1493.0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시장이 CIT그룹의 파산 모면가능성과 캐터필러와 시스코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 소식으로 상승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100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7억원, 373억원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억누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 진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29%) 오른 6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44%), 한국전력(1.98%), KB금융(1.12%), 현대차(2.48%), 신한지주(0.94%), 현대중공업(1.27%), SK텔레콤(1.13%), LG디스플레이(1.75%)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신영증권 이경수 애널리스트 "미국 증시가 불안감을 딛고 박스권 하단의 지지를 받고 오르는 상황"이라며 "중국을 필두로 각종 실적이 상향조정되고 있어 국내 증시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모멘텀이 아직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추세적인 흐름일지는 의문인 것이 3분기나 4분기는 2분기보다 실적이 낮아질 것이므로 장기투자관점에서는 좋지 않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모멘텀에 대한 부분이 아웃슈팅국면이나 이는 2분기 실적 이후 불안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8원 내린 1243원에 거래를 시작해 9시 3분분 현재 7.0원 내린 1243.2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째 상승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부터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 증시 상승에 역외환율 역시 크게 하락했다. 지난 20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75원 내린 124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50.2원보다 8.5원 낮은 수준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역외환율 하락과 달러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주요 아시아 증시들이 전고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긍정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폭에 따른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1250원 선 밑에서는 레벨 부담과 저가 매수세, 개입 경계 등으로 하락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며 1230원 선에서의 지지력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외환율은 크게 하락했다. 지난 20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75원 내린 124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50.2원보다 8.5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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