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더 좋을 것…목표가↑"
"삼성전기, 3분기 더 좋을 것…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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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키움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은어닝서프라이즈라는 말로도 부족해 보인다"며 "영업이익이 1289억원을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동시에, 업황이 양호했던 전년 동기보다 무려 5배가 넘는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기대 이상의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신임 CEO 취임 이후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및 효율화 노력의 성과로 전사업부의 손익 구조가 개선됐고, ▲주력 사업인 MLCC, 패키지 기판, LED의 가동률이 급상승함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됐으며, ▲MLCC가 제품 경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MLCC와 LED는 이제 호황의 초입 국면에 진입했을 뿐이고, 내년에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등 국내 Set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점유율 확대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3분기영업이익은 1667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강도의 성장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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