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0선 '제자리 걸음'
코스닥 500선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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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연일 계속된 기관의 매도공세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500선에 머물렀다.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소식과 연일 고점돌파 행진을 하고있는 코스피지수와는 달리 코스닥은 아직도 불안한 수급을 연출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5포인트(0.29%) 상승한 504.35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흘만에 상승한 미국증시 소식에 코스닥은 기분좋게 4포인트를 상회한채 장을 시작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물량을 출회하며 장을 압박해 오후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끈질긴 매수노력끝에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0억원, 39억원을 사들였으나 기관은 닷새째 '팔자'에 나서며 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0.44%), 인터넷(-0.35%), 정보기기(-0.57%), 종이(-0.38%), 운송(-0.40%)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1.07%), 금융(2.13%), 기타제조(1.93%), 방송서비스(2.85%), 건설(1.07%)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키움증권(1.94%)가 사흘만에 반등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30%), CJ오쇼핑(5.65%), GS홈쇼핑(2.89%), 태웅(3.1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1.11%), SK컴즈(-1.39%), 인터파크(-3.27%), 글로웍스(-8.26%)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하반기 성장 기대감으로 다날이 3년 6개월만에 2만원을 돌파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남미시장 진출소식으로 현우산업은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2개 종목을 포함한 49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431개 종목이 하락했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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