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황제주'?…목표가 100만원 등장
삼성電 '황제주'?…목표가 100만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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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올해 창사이래 최대실적 달성할 것"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1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왕의 귀환'(60만원대)에 이은 '황제주 등극' 가능성이 제기된 셈이다.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올해 9조5200억원, 내년 16조9500억원(연결기준)의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적전망, 밸류에이션, 외국인 지분율, 시장대비 시가총액 비중 등을 이유로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4대 주력 사업군인 반도체ㆍLCDㆍ휴대폰ㆍ디지털가전 등 전부문의 실적이 대폭 호전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원가와 제품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100만원에 달했던 적은 지난 2004년 4월 CLSA증권이 처음이다. 그러나 당시 삼성전자의 주가는 4월 26일 63만8000원에 고점을 형성한 후 조정을 받으며 4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최근 실적개선 등을 이유로 HSBC(94만원), 노무라증권(92만원) 등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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