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통합 2주년 기자 간담회서 강조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소프트(soft)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퍼스트(firsr)카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사진)은 28일 서울 중구 소재 태평로클럽에서 통합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2년간 조직 슬림화, 원(one)시스템, 원 컬쳐(culture) 등 하드웨어적인 부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제는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해 퍼스트 카드로 나아가기 위한 고객 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신한카드는 지주사를 바탕으로 한 연계상품 개발을 통해 금융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군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10월 초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신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출시될 신상품은 고객들이 신용카드 포인트를 은행의 예/적금 및 증권의 펀드 불입, 생명의 보험료 결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고객의 자산 증대 수단으로도 활용되는 등 현재까지는 볼 수 없었던 시장을 선도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실제 신한카드는 업계 1위 사업자로 8월 기준 140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유효고객은 신용카드 950만명, 체크카드 380만명 등으로 고객 군이 다양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한편 중간신용등급 계층이 두텁고 하위신용등급이 적어 잠재 성장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 사장은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유효고객을 늘리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강조 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기존고객을 중심으로 상위 고객 군을 확보하고 동시에 카드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고객들의 카드사용을 높이기 위해 12개 계열사를 통한 상품 차별화 전략을 펼쳐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경영의 최우선 순위라며 카드사업의 특징상 대손율이 높지만 사회적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신한카드는 사회적 책임 경영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금융업계 최초로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人을 운영하고 2008년 자원봉사자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결과 ‘고객만족경영대상’ 및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신용카드 부문 1위’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끝으로 이 사장은 “기업이 고객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고객들에게 신한카드가 퍼스트 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큰 열정과 노력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