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G20 정상회의 유치로 선진국 진입”
MB, “G20 정상회의 유치로 선진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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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G7이 G20 정상회의로 전환된 것은 소수 강대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다수의 중견 국가가 참여하는 질서로 재편되는 역사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G20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국운이 상승하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최고 중진 의원들과의 청와대 조찬 회동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 경제 위기 극복과 관련해 정상들은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현안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출구 전략은 천천히 실행하면서 확대 재정은 계속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 사회에서 남북문제를 다룰 때는 우리의 독자적인 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총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을 가지고 관계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북핵 그랜드 바겐을 둘러싼 한미간 이견 논란과 관련해 미 오바마 대통령과 협의하고 기본적인 인식과 입장을 함께 한 내용을 그대로 공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찬은 정운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처리된 직후 이뤄져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며, 집권 2기로 접어든 당청이 새로운 각오를 다진 자리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G-20 정상 회의 개최 등 방미성과를 설명하고 친서민 정책과 세종시 논란, 쌀재고 처리 문제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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