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둔화 예상"
"삼성SDI,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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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삼성SDI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가 9월에 17만5500원 고점 대비 18.8%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하락은 제한적일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향후 실적 모멘텀 약화로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2월부터 세트업체의 재고조정에 따른 주문량감소·단가인하압력·원화강세로 인해 올 4분기,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6%·44.3% 감소한 450억원·210억원을 기록해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휴대폰 업체의 재고조정으로 인한 주문량 감소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영업이익도 2010년 1분기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아몰레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201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그린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연비개선 및 전기 자동차 사용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BMW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자동차용 2차전기 사업 장기공급 계약·전략적 제휴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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