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7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적자전환을 했다"며 "전분기 대비 정유 적자 폭이 커지면서 2분기 실적 당시 가졌던 3분기 업황 회복 기대는 실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균 환율이 전분기 대비 4%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올 1분기부터 2분기까지 파라자일랜(PX) 스프레드가 상승세를 지속해왔으나 3분기 들어 이 역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현재까지도 PX 스프레드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4분기 화학 사업의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최 애널리스트는 "4분기 난방유 수요 등의 계절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본격적인 마진 회복은 내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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