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1620선 보합
코스피, 숨고르기… 1620선 보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162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477선에 거래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8포인트(0.17%) 내린 1617.7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9억원, 251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다행히 기관이 397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보험, 전기가스,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은 고전하고 있는 반면, 은행, 건설, 의약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40%) 내린 75만6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포스코(-1.24%), KB금융(-0.32%), 신한지주(-0.20%), 현대차(-0.49%), 한국전력(-1.04%), LG화학(-0.96%)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6포인트(0.39%) 오른 477.64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출발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이 상승한 1162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0분 현재 3.3원 오른 1160.4원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더블딥에 대한 우려와 부진한 경기지표 때문에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달러도 소폭 오르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압박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금융감독이 발표한 외화건전성 규제와 단기적인 저점에 다다랐다는 시장참가자들의 인식이 환율을 끌어올릴 걸로 보인다"며  "주말을 앞두고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와 한국전력의 교환사채 상환자금, 대형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수급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