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 코스피 1620선 보합
외인+기관 '팔자', 코스피 1620선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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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162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로 개장했다.

2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8포인트(0.07%) 내린 1617.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50억원 어치의 매물을 내다팔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통업, 화학, 증권, 운수장비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40%) 내린 75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KB금융(-0.16%), 한국전력(-0.15%)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0.36%)와 현대차(0.50%), 현대모비스(0.66%), SK텔레콤(0.57%)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5포인트(0.70%) 오른 480.5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내린 1152원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5분 현재 2.8원 내린 1152.9원에 거래되고 힜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밤 미 증시는 10월 주택매매건수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3대지수 모두 1% 넘게 올랐다.

위험선호 거래가 재차 부각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 역시 사흘만에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내년 3월 종료 예정된 Fed의 MBS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이에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75선 초반까지 내려가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역외환율이 1150원대 초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금일 서울환시 원달러 환율 역시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할 것"이라면서도 "1150원 부근에서는 강한개입 경계심 속에 추가 하락이 제한돼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달러의 약세 흐름 역시 75선에서 반등에 나서는 제한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레벨을 하향 이탈해 종가를 형성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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