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470선 '바짝'
코스닥, 이틀째 상승…470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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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두바이발 쇼크에서 벗어나며 이틀째 상승에 성공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72포인트(1.02%) 상승한 469.0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두바이월드가 은행과 채무조정을 진행중이란 소식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코스닥은 오름세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장 한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설 루머가 나오며 460선 붕괴위기 직전에 처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낙폭을 만회해 장 마감때까지 상승세를 지켜냈다.

외국인은 홀로 2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억원, 114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둔화시켰다.

그동안의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며 대부분의 업종들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오락문화(3.41%), 의료(2.37%), 통신장비(1.73%), IT부품(1.5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0.25%)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네오위즈게임즈(-0.55%), 하나투어(-1.40%), 크레듀(-1.93%), 인터파크(-1.61%), 성우하이텍(-1.34%) 등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에이스디지텍(7.36%), 성광벤드(1.28%), SK브로드밴드(1.7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잘만테크와 아이스테이션이 이틀째 동반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3D 의료영상장비 점유율 1위인 바텍이 수혜주로 부각되며 6.3% 오르는 등 정부정책 기대감으로 3D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23개 종목을 비롯한 579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346개 종목은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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