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형펀드 순유출세 지속
국내외 주식형펀드 순유출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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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해외주식형펀드에서 8거래일째 순유출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주식형에서도 사흘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해외주식형펀드에서 312억원이 빠져나가며 자금 유출 흐름이 지속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달 24일 703억원이 순유입되며 53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하루만에 자금이 빠져나가며 또다시 유출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펀드에 적용되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올 연말로 마감됨에 따라, 적립식펀드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환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 역시 361억원이 빠져나가며 사흘째 자금이 감소했다. ETF를 포함하면 805억원이 순감했다.

머니마켓펀드(MMF)로도 1805억원, 채권형펀드 1839억원이 빠져나가 펀드 전체로는 6034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2181억원이 늘어난 114조 8747억원을 기록했지만, 전체펀드의 순자산총액은 670억원이 감소한 329조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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