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대신증권은 9일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제3공장 증설재개는 세계 시장지배력을 강화 시키는 계기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중단됐던 폴리실리콘 3공장 건설 재개는 세계 폴리실리콘의 시장지배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OCI의 폴리실리콘 제 1,2 공장의 생산능력은 총 년산 1만7000톤으로 이번 3공장(1만 톤)이 추가되면 2만7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안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세계 폴리실리콘 경기는 공급과잉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의 생산능력 보유와 안정적인 장기공급계약 중심의 판매 전략을 감안하면 향후 시장지배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공장 시설투자 금액 1조 원 중 약 2000억 원은 올해 이미 집행돼 남은 금액은 8000억 원으로 OCI의 연간 EBITDA(약 7000억 원)을 감안하면 외부 조달은 2000억 원 내외에 불과할 것"이라는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