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가 14일 한나라당을 방문해 한나라당이 지난 8일 발의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전달했다.
김영배 경총 부회장 등 경제5단체 부회장들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여당의 입법 단계에서부터 노사정간 합의 취지를 왜곡하는 내용이 논의돼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제5단체는 한국노총이 기존 노사정 합의 내용에 없던 '통상적인 노조관리 업무'의 개념을 한나라당이 발의한 노조법 개정안에 끼워넣어, 전임자의 임금 지급 관행을 사실상 유지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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