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영 전 부문에서 생각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 질적인 '점프 업'을 이뤄내야 한다"며 "올해를 글로벌 톱10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먼저, 박 사장은 눈 높이를 높여 마음껏 도전해 보자며 글로벌 IB는 더 이상 꿈이나 이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즉, 지금은 글로벌 IB가 현실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지 않는 것, 그것은 바로 실패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혼다와 삼성전자의 성공스토리를 들며 "각 사업부문의 리더들은 회사 모든 부문에서 우리 임직원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율적 breakthrough문화'가 만들어지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창조적 발상의 생활화 및 본사와 각 사업부문 통합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삼성증권의 슬로건인 'create with you'는 새로운 금융문화와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과의 약속이자 우리 스스로의 다짐이며, 앞으로 경쟁자들과 차별화 된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채권 중도환매 서비스와 자산관리서비스 플랫폼 POP, 대규모 부동산을 유동화시킨 드림허브 ABS 등을 예로 들며 창조솔루션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사와 각 사업부문이 모두 한 방향으로 더욱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하나가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중시해 전사의 잠재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돌파할 수 있는 드림팀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