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 전통시장의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무려 20%나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전국 36개 전통시장과 같은 상권에 있는 대형마트들의 설 차례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7만 2천 원이 든 반면 대형마트는 21만 5천 원으로 전통시장이 20%나 저렴했다고 3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파는 고사리 등 채소값이 대형마트보다 33%나 쌌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23%, 조기와 동태포는 16%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주 전에 실시한 가격조사와 비교해 보면, 전통시장의 설 차례용품 비용은 23%, 대형마트는 29%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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