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10선 '회복'…사흘째↑
코스닥, 510선 '회복'…사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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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2%넘게 급등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선진국들의 경기 긴축 우려 등으로 지난달 29일 500선마저 무너졌던 코스닥은, 개인의 저가매수세 및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사흘간 20포인트게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가 12월 미결주택판매 개선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63포인트(2.11%) 상승한 515.32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세에 나서 각각 50억원, 217억원을 합작하며 지수를 견인했지만, 개인은 225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4.67%), 의료(4.30%), 소프트웨어(4.09%), 건설(2.9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4.79%)이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비롯해 태웅(9.74%), 소디프신조재(4.20%), 성광벤드(4.94%), 하나투어(4.40%), 네오위즈게임즈(3.67%) 등이 동반 급등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97%), 다음(-0.82%), 네오세미테크(-0.45%) 등은 소폭 하락했다.

상한가 24개 종목을 비롯한 695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252개 종목은 하락했다. 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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