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다이렉트 유정화 상담직원 '보험여왕' 등극
악사다이렉트 유정화 상담직원 '보험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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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유정화씨 악사다이렉트 골든콜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
가사·육아 병행하며 입사 4년 만에 1억원 가까운 연봉 받아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악사(AXA)다이렉트는 '2009 골든콜 수상식’에서 과천CC센터의 유정화 상담 직원이 대상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 악사(AXA)다이렉트 '2009 골든콜 수상식'에서 대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한 과천CC센터의 유정화 상담 직원
유정화 상담 직원은 2009년 한 해 6700여건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 약 26억원의 매출을 올려 총 600여명의 상담 직원 중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녀는 하루 평균 약 200명의 고객과 통화하며 평균 22~25건의 계약을 체결한다. 30분당 한 명 꼴로 계약을 하는 셈인데, 통화 수가 다른 상담원들에 비해 30% 이상 많으면서도 통화 수 대비 계약 체결율은 다른 직원들의 2배 가까이 높다. 이런 실적은 웬만한 기업 임원급 연봉으로 이어져 이 때문에 생긴 사내 별명이 '유상무'다.

성공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유정화 직원은 굳건한 마음가짐이라며 '세일즈의 시작은 거절당하는데 있다'는 문구를 수첩에 써 놓고 끊임없이 되뇌었다고 한다.

또 그녀는 입사 시 영업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받은 낮은 목소리 톤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데 활용했다.

유정화 상담원은 그녀의 성공 비법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꼽았다. 지난 4년간 출근하면서 보는 수많은 사람들을 잠재고객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보험료가 산출이 될까, 고객과의 상담은 어떻게 진행할까를 미리 머리 속에 그려봤다고 한다.

이런 노력 끝에 입사 첫 해 신인상을 받았고 이어 2007~ 2008년 금상을 연속 수상했다. 올해 마침내 가장 우수한 실적을 올린 상담 직원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 대상을 거머쥐었다.

유정화 상담 직원은 직장에서 1등이지만 가사에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워킹맘으로서 그녀는 분 단위의 세세한 스케쥴을 짜놓고 그날의 업무는 반드시 사무실에서 마무리 한다는 철칙을 세웠다. 또한 집안일은 남편과 철저히 분담하고 자녀들에게는 엄마가 직장인이라는 점을 설명해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게 가르쳤다고 한다.

그녀는 "회사에선 한 명의 직원으로, 집에서는 아내와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순간순간 충실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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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림 2010-02-11 19:37:15
우리엄마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