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육군본부,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 협약
국민銀-육군본부,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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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국민은행과 육군본부는 22일 오후 대전광역시 소재 육군본부에서 실시간 육군 자금관리시스템(CMS)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자금관리시스템은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국방 내부망을 통해 모든 자금의 조회, 대금지급, 물품구매, 회계전자문서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육군본부는 국민은행과의 CMS 구축협약으로 부대자금 뿐 아니라 간부 개인 금융 거래(계좌 및 카드)까지 조회·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군부대에 특성상 외부 침입에도 완벽한 대처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육군은 이번 자금관리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고를 실시해 국민은행을 시스템 구축은행으로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약 60억원의 운영경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육군본부 채재철 재정관리과장은 "육군 자금관리시스템은 '저비용·고효율의 실용적인 군 운영'에 기여함은 물론, 업무수행 및 부대운영 측면에서 투명성·효율성이 제고되고 장병 복지향상에 일대 변혁이 예고된다"면서 "올해 8월까지 모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개월간의 야전부대 시험적용과 사용자 교육을 거쳐 11월 전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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