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업종 대표주 자리바꿈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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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업종 대표주 교체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지난 1년간 업종 대표주 교체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업종 대표주로 올라서는 등 6개 업종의 업종대표주(업종 내 시가총액 1위종목)가 바뀐 것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2월19일부터 지난 19일까지 1년간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업종별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 업종 대표 주의 주가 등락률과 초과수익률이 평균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종가 기준 각 업종 대표주는 1년전에 비해 평균 52.6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평균인 43.97 보다 8%포인트 이상, 업종 2위주의 41.78% 보다 10.84%포인트 높은 것이다.

업종 대표주 중 운수장비업종의 현대차가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86.96%포인트를 기록해 가장 많이 올랐고, 운수창고업의 대한항공이 45.35%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업종 2위주에서는 철강금속업종의 현대제철과 유통업종의 롯데쇼핑이 각각 68.44%포인트, 51.27%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 대표주의 해당 업종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 평균값도 12.45%포인트로 업종 2위주 초과수익률 평균 7.42%포인트 대비 5.0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밀(139.02%)과 전기전자(61.86%), 철강금속(59.40%)을 포함한 7개 업종은 코스피지수(43.97%)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린 반면, 통신업(1.18%)과 의약품(4.10%), 건설업(18.37%) 등 11개 업종은 지수 상승률보다 오름폭이 저조했다.

이처럼 시가총액의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 6개 업종에서 대표주가 바뀌었다.

운수장비업종에서 현대차가 140.04% 상승하며 시가총액 25조2217억원으로 현대중공업(16조6820억원)을 밀어내고 업종 대표주 자리를 차지했다.

신한지주(금융업)은 KB금융을 제치고 업종 대표주로 등급했으며 쌍용양회(비금속광물), 대한항공(운수창고업), CJ제일제당(음식료품), LG화학(화학)이 각각 업종 대표주로 새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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