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관련株, 쏘나타 美 악재에 '줄줄이 ↓'
현대車 관련株, 쏘나타 美 악재에 '줄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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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현대자동차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주력차종인 YF쏘타나가 미국에서 판매중단에 들어갔다는 소식때문이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2.99%(3500원) 떨어진 1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그룹주인 현대모비스도 1.34% 떨어졌으며 기아차도 1.15% 하락하는 등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들은 23일(미 현지시간) 2011년형 YF쏘타나의 앞도어 잠금장치에 문제를 발견돼 해당딜러에, 이를 통보하고 판매중단을 지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판매중단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결함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승객이 앞도어를 완벽하게 잠글 수 없는 문제점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차 엔지니어가 이 부분의 고장여부를 미 도로교통안전국에 통지하고, 해당 내용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소식에 따른 악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용수 SK증권 연구원은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이어서 현대차가 조기 수습을 위해 나선 것"이라며 "현재까지 문제가 발견된 차량은 1대이며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도요타 사태로 민감한 시기여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단기적인 악재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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