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첫 여성 CEO 선임
우리금융그룹, 첫 여성 CEO 선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권숙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신임 대표이사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역사상 첫 여성 CEO를 선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5일 IT계열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권숙교 우리금융지주 IT담당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이사는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이대대학원에서 수학(전산)분야 석사, 이대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85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입사 후 IT임원을 거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상무를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우리금융그룹 IT담당 상무로 근무해 왔다.

권 대표이사는 외국계와 국내 은행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금융비즈니스와 IT의 연계성에 많은 경험을 쌓아왔으며, 금융IT에 대한 이론과 실전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여성 특유의 유연함과 섬세함을 살려 평소 조용하면서도 꼼꼼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는 내부의 평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 IT에 대한 오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능력있는 여성 CEO가 탄생되어 그룹 시너지 효과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부사장으로 조덕제 前 우리은행 단장과 감사에 우리금융지주 오강훈 부장이 각각 선임되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