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株, 재평가 기대에 급등
보험株, 재평가 기대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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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상장 효과…2.37%↑'

[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다음 달에 있을 삼성생명 상장으로 보험업이 재평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보험 업종지수가 급등했다.

23일 보험 업종지수가 전일대비 428.21(2.37%)포인트 오른 18,492.9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49(0.13%)포인트 떨어진 것을 감안할 때 보험 업종지수는 눈에 띄는 랠리를 펼친 셈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어제보다 520(5.37%)원 올라 14일 만에 1만원 선을 회복하며 1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IG손해보험도 전일대비 550(2.47%)원 오른 22만850원을 기록했다.

또한 동부화재(3.13%), 흥국화재(2.33%), 메리츠화재(2.24%), 삼성화재(1.72%) 등 손해보험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공모가가 생각보다 높이 측정 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저평가 됐던 보험주가 삼성생명 상장 이후 재평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보험주가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기관들이 삼성생명 공모 청약에 참가 할 수 없음은 물론 3개월 동안 편입도 불가능해 대한생명과 삼성화재와 같은 기존 보험주를 편입하려는 모습도 보험주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세를 찾고 있으며, 9월부터 할증제도의 강화조치가 시행되면 자보 손해율도 빠르게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계속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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