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선물이 손복조 사장의 대우行으로 후임사장 선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LG투자증권 민광식 상무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민광식 상무가 LG투자증권에서 리테일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올초 삼성선물 사장으로 삼성증권 정주영 리테일사업본부장이 선임된 것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손복조 사장이 임기 전에 대우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후임사장 선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민광식 리테일사업 재경부문 담당 상무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 상무는 53년 서울생으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LG투자증권(구 LG증권) 중앙지역본부장 겸 홍보IR부문장, 강서지역본부장 겸 홍보IR부문장, 강북지역본부 및 홍보담당 상무,경영지원부문 겸 홍보담당 상무,
금융상품사업부 및 홍보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리테일사업 재경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LG선물은 오늘 주총에서 신임 사장을 선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