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5개월째 동결
한은, 기준금리 15개월째 동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한국은행이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달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다. 지난해 3월 이후로 15개월째이다.

이번 금리동결은 최근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내 시장의 불안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금리를 인상할 경우 국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에서도 금리동결을 확실시 해 왔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를 대상으로 '5월 채권 시장지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9.4%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에서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남유럽 위기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더 김중수 한은총재의 입장표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총재는 당시 "국제 금융시장에서  그리스를 포함한 남유럽 경제의 불안감이 가셨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