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미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면서 북미 시장 1위 자리를 굳혔다.
16일 시장조사기관인 SA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천230만 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하면서 시장 점유율 30.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으로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분기 26.7%와 비교하면 3.4%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캐나다에서도 60만 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해 26.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경쟁업체들을 따돌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시장 전체에서 1분기 1천290만 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29.9%를 달성하면서 2008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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