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오픈 마인드로 혁신하라”
구본무 LG회장 “오픈 마인드로 혁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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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 확보와 테크놀로지 컴퍼니 강조
 

▲ 구본무 LG 회장이 8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R&D 및 디자인분야 등의 연구위원•전문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제공:LG)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구본무 LG 회장은 8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가진 ‘LG연구·전문위원교육’에서 “한 분야를 깊게 파는 전문가들은 자칫 배타적이 될 수 있는데,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다 보면 보다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외부 선진기술의 경우도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접목시키면 실력을 빨리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다”며 이 같이 역설했다. 

또 구 회장은 “똑똑한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겁게 일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더라. 따라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원천기술 확보와 테크놀로지 컴퍼니를 강조하고 있는 구 회장이 R&D·디자인·특허 등 특화된 전문분야의 인재들인 연구·전문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 6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LG전자와 LG화학 등 LG 계열사 9곳의 R&D·디자인·특허·생산기술 분야 연구위원 및 전문위원 80여명이 참여했으며, 강유식 LG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LG의 최고경영진 10여명도 함께해 이들을 격려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LG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 차원의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며 “2008년 연구·전문위원 제도 신설 후 지난 3년 동안 선임된 연구·전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로 다른 사업 영역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연구·전문위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의 전문성을 교류하고, 조직 및 회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 또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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