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익 1조 8369억..980%↑
포스코, 2분기 영업익 1조 8369억..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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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조 9330억 25%↑..순익 1조 1960억 177.5%↑
올해 매출 33조 5천억, 영업익 5조 6천억 전망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포스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8360억원으로 전년 보다 9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 2분기 조강생산량 836만t, 매출액 7조 9330억원, 영업이익 1조 8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실적이 저조했던 지난해 2분기 보다 영업이익은 980.0% 증가했고,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25%, 177.5% 늘어났다.

조강생산과 제품판매량 역시 836만t과 783만t을 기록하며 각각 17.3%, 16.3% 증가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와 26.9%, 조강생산과 제품판매량은 각각 1.6%와 4.8% 증가했다.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기준으로는 올 2분기에 매출액 11조130억원, 영업이익 1조9천59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 2분기에 큰 폭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것은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전반적인 철강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 들어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료가격이 급등했지만, 저가 원료 사용기술 적용 등으로 상반기에만 올해 목표액의 59%인 6천804억원의 원가를 절감, 원료가격 상승분을 대부분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24%, 81% 늘어난 33조 5천억원과 5조 6천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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