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경찰이 부실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우리은행 부동산신탁사업단은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신청업체에게 금융대출을 주선하는 과정에서 대출 적격성이 충족되지 않은 PF사업에 대해 다른 금융기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한 언론을 통해 "우리은행에서 지급보증 해주는 방식으로 대출을 주선해 주고 대가로 수십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전 부동산금융팀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 같은 혐의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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