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화 반등에 하락…6일째 내림세
환율, 유로화 반등에 하락…6일째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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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유로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마감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9.5원 내린 1181.5원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인 하랍압력 속에 유로달러의 반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스트레스 테스트로 약세를 보였던 유로달러가 1.30달러를 상회한 것이 서울환시에 달러매도압력을 가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미 증시의 강세로 전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187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초반 하락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수입업체들의 소액결제물량이 나왔음에도, 네고물량이 공급면에서 우위를 나타난데다 역외의 달러매도세가 겹치면서 하락을 이끌었다.

이후, 장중후반에는 1182~1183원 부근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 없이 제한되 등락을 반복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국내 GDP의 예상 밖 호조와 발표 예정인 국제수지, 무역수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화강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1180원이 지켜졌지만, 이번주까지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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