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DJSI코리아에 이어 올해 월드지수 진입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삼성증권은 9일 미국 금융정보제공업체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 World(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세계)에 국내 금융사 최초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지속가능성평가 및 투자선진기업인 스위스 SAM과 미국의 다우존스가 지난 1999년 공동 개발한 지수로, 기업의 경제ㆍ사회ㆍ환경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인 DJSI 월드(World)와 DJSI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등 지역별 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해 DJSI 코리아(Korea)를 처음 발표했다.
DJSI 월드지수에는 현재 금융사로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노무라 홀딩(Nomura Holding) 등이 포함돼 있다.
삼성증권은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월드 지수에 편입돼 세계적 금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세계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세계 총 318개 기업이며, 이는 평가대상 2500 기업 중 12.7% 이다.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은 "지난해 DJSI 코리아 지수 편입에 이어, Asia Pacific, World 지수에 동시 편입되면서 삼성증권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세계적인 금융회사들과 함께 편입됨으써 Global Top10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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