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가계부채 과다, 성장률 둔화 전망"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부동산 시장 하락으로 한국 경제의 향후 성장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은 가처분소득의 약 1백40%에 이르는 과다한 가계부채가 주택 수요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신문은 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채로 인해 개발사업 수십 건을 취소하면서도 정부가 2백억 달러 규모의 세종시 건설계획을 추가했다며, "시장의 최대 장애물 중 하나는 정부"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율이 올해 약 6%에서 내년 4%대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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