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북 사교육비 差 최고 3배
강남·북 사교육비 差 최고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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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서울 강남지역의 사교육비가 강북지역의 최고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박영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30만 7천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강남구의 평균 사교육비가 50만 2천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 49만 원, 양천구 47만 2천 원 등의 순 이었다.

반면, 강북구는 강남구의 3분의 1 수준으로 전체 지역 가운데 가장 적은 월 15만 5천 원을 사교육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성동구 18만 9천 원, 금천구 20만 9천 원 등이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전체의 77%로 양천구가 89%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 87%, 송파구 86% 등의 순이었다. 강북구가 59%로 가장 낮았다.

박 의원은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방과 후 학교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교육 편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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