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금선물 거래 한달새 갑절 증가
미니금선물 거래 한달새 갑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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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13일 개장한 국내 미니금선물 시장의 거래량이 한 달 새 갑절로 증가했다.

20일 한국거래소가 개장 후 지난 15일까지 미니금선물시장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상장 첫주 일평균 거래량은 168계약이었지만 10월 셋째주에는 348계약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도 상장 첫주 일 평균 7억8천만원에서 17억7천만원으로 배로 증가했다.

상장 1개월 동안 총 5천404계약이 거래돼 일 평균 거래량은 246계약, 거래대금은 12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증권ㆍ선물(53.6%), 개인이(37.8%), 기타법인(8.6%) 등 순이었다.
통상 헤지거래수요와 비례하는 일평균 미결제약정수량도 상장 첫주 68계약에서 최근 459계약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투자자 중에서 개인이 일평균 매도 128계약, 매수 250계약을 거래해 비중이 가장 컸다.

배흥수 파생상품시장본부 과장은 "아직 국내 미니금선물시장의 거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투기자보다는 귀금속 업자 등 실수요자들이 미결제약정을 활발히 체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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