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弱달러 기조에 1100원 대 진입
환율, 弱달러 기조에 1100원 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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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1100원 대로 내려앉았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11.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8분 현재 11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달러화는 호주의 금리인상과 FOMC의 추가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2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 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1.95원 내린 1113~1113.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서울환시에도 이어진데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보유액 확대 필요성 감소 발언이 매수개입강도 약화로 해석된다면, 낙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다만, 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과 1110원 하향 이탈 실패 가능성 그리고 자본유출입 규제 등이 하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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