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北 연평 도발에 급락…다우 142p↓
[뉴욕증시] 北 연평 도발에 급락…다우 1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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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연평도에 대한 포격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42.21포인트(1.27%) 하락한 1만1036.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07포인트(1.46%) 내린 2494.95,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11포인트(1.43%) 떨어진 1180.7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한반도 긴장 고조라는 악재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번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약해져있던 상태였다는 점에서 북한의 포격 소식은 주가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

아일랜드를 포함한 유럽지역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시장에서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등 다른 나라로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또한 오후 들어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주가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연준은 올해와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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