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LIG손해보험은 30일 '온실가스 인벤토리'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시스템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사업장별, 설비별, 프로세스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통계화하는 온실가스 관리 통합 전산 시스템으로, LIG손보가 올해 7월에 보험업계 최초로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LIG손해보험은 전국에 LIG손해보험의 16개 사옥 모두에 이 시스템을 적용시켜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경로, 목표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LIG손해보험 이중삼 인사총무담당 상무는 "온실가스 인벤토리가 대외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에너지 목표관리제나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참여하는 등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녹색경영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시행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은 온실가스 배출량 의무보고, 기업별 의무감축, 온실가스 배출량 총량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내년부터 배출량이 많은 기업들에 우선 적용돼 감축 목표량에 미달하거나 이행하지 않으면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