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플러스’ 첫 적립금 수령…원금 2.5배 '1천9백만원'
‘희망플러스’ 첫 적립금 수령…원금 2.5배 '1천9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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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돕는 '희망플러스 통장' 가입자들이 3년간의 저축을 마치고 적립금을 처음으로 수령하게됐다고 6일 밝혔다.

희망플러스 통장은 가입자가 매달 20만원을 저축하면 저축액의 1.5배인 30만원을 매번 지급하는 저소득층 지원 사업. 이번에 적립금을 받은 가구는 2007년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한 100가구 가운데 중도탈락한 2가구를 제외한 98가구가 해당된다. 수혜자 가운데는 여성이 81명으로 남성보다 다섯배 가량 많았다.

특히, 한부모 가정이 61가구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희망플러스 통장은 모자가정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가구들은 지난 3년간 적립한 원금 720만원에 지원금과 이자를 추가로 받아 원금의 2.5배가 넘는 각 1천9백만원씩을 수령하게 된다.

대부분은 적립금을 주거개선에 쓸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98 가구 가운데 53 가구가 월세에서 전세로 주거형태를 바꾸게 됐다.

이와함께, 자활사업 근로자 가구주 58명 가운데 47%인 27명이 일반 사업장에 취업해 '탈자활'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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