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고용지표 개선됐지만 감세정책 연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02%) 하락한 1만1370.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5포인트(0.27%) 상승한 2616.11,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2포인트(0.38%) 오른 1233.00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전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월가의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오전부터 호재가 전해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2만1000명으로 전주보다 1만7000명 줄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지도부와 합의한 감세연장안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를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감세연장안의 의회통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
이날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감세연장안에 반발해 하원 상정을 거부하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하면서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이어진 점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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