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LH 상가에 70억 몰렸다!
마지막 LH 상가에 70억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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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승연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올해 마지막 단지 내 상가 입찰에 70여억원이 몰리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7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진행된 수원호매실 3개단지 25호, 만덕6단지 3호, 대전목동 5호등 총33호 신규 입찰에 총72억3777만8900원이 몰려 공급 전량이 낙찰됐다.

특히 총59억34만3900원이 몰린 수원호매실의 경우 A-1BL(국민임대, 980세대), A-2BL(국민임대, 1270세대), A-3BL(국민임대, 980세대)등 3개 단지 모두의 낙찰 가격이 1억2000만원선에서 최고 5억8000만원선 수준으로 형성됐다.

이처럼 높은 가격으로 낙찰가가 형성된 것은 이 단지들이 세대수가 풍부한 한편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발 예정이라는 호재가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낙찰가율도 예정가격 대비 최고 364%선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방증했다. 만덕6단지 단지내상가도 호수별로 5대 1,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 17, 20일 양일간 진행된 성남판교 포함 9개 단지 총10호가 공급된 수도권 재분양에서는 인천향촌1(공공분양·공공임대, 3208세대)2호와 인천논현2 3BL(국민임대, 2148세대) 1호등 3호만이 8000~9000만원 수준에서 주인을 찾았다.

또한 21~23일 총10호가 공급된 원주개운 1단지와 동해송정 재분양에서는 단 2호만이 7900~8800만원선에서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올해 LH단지내상가는 신규 물량 못지않게 파격적인 할인 분양으로 장기 미분양 상가가 주인을 찾는 특징도 보였다"며 "또 LH상가는 3억원대 이하 투자처라는 장점으로 내년에도 높은 주목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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