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상승 지속 기대…변동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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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스피 예상범위 1980~2100P

[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1월 증시에 대해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월 코스피 지수 예상범위로는 1980~2100포인트를 제시했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의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해에도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과 실적 시즌의 긍정적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미국 증시는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안정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가 양적완화 정책과 소득세율 인하 연장 등으로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됐고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어닝시즌인 1월 증시에 긍정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10년간 1월 코스피가 평균적으로 상승했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1월 효과도 기대되고 있어 내년 장세의 출발점인 1월 장세 역시 기존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시장은 당분간 시총 비중이 높은 업종의 동반 하락이 나타나지 않는 한 안정적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반등하고 있는 국내외 금리, 상품시장의 지나친 강세가 조정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중국정부의 긴축 기조 지속, 미국과 한국증시의 변동성 지표 연중 최저치 반등 등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비중확대는 부담스럽다"며 "추가 상승은 가능하지만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과 한국의 변동성 지표가 2007년 이후 형성된 지지선을 하회한다면 1월에도 안정적 상승을 보일 전망이지만, 역으로 지지선에서 변동성 지표가 상승 반전될 경우 국내외 증시가 기대와 달리 조정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1월 최선호주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화학, 롯데쇼핑, 현대제철, 하나금융지주, GS건설, 대한항공, LIG손해보험, 인탑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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