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S-Oil이 3일 정유업황 개선과 신규 설비 가동효과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감에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이날 S-Oil은 전일대비 400원(0.43%) 상승한 9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한때 9만4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신증설 효과 본격화와 업황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감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유업황 개선에 따라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2분기부터 신규 아로마틱 설비의 가동에 따른 이익성장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공급 과잉의 영향이 커 제품 마진이 좋지 않았지만 하반기부터 중국 쪽 수요가 호전되면서 시장수급이 개선됐으며 경유 부족 등으로 마진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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