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 실시
대구銀,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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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경북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13일부터 총 100억원 한도로 '안동시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 지원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 대출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안동지역 소상공인에게 원활한 대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장과 대표자의 거주지가 안동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대출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조건이다. 대출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저 6.0% 수준이다. 하지만 경상북도에서 2년간 연 5% 이자를 보전해주기 때문에 실제 고객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1.0% 수준이 된다.

또한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보증료는 고객부담)하기 때문에 담보나 보증인은 필요없다. 보증관련 서류접수 및 현장조사를 은행 영업점에서 대행해 고객이 보증재단 방문 없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대구은행에서는 안동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지원을 위해 신용도에 따른 추가 신용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대출 지원이 구제역 발생에 따른 경기침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안동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동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제도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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