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을 주목하라!
동양종금증권을 주목하라!
  • 김성호
  • 승인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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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을 주목하라

동양종금증권이 자본잠식 탈피에 따른 영업력 증대와 저평가 메리트에 힘입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감소로 대부분 증권사의 위탁수수료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속 17개월 흑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에서도 수직상승하고 있어 향후 주가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0일 동양종금증권의 주가는 8월 영업실적 결과에 힘입어 1850원을 기록, 전일보다 2.21% 오른채 마감됐다. 거래량은 43만주로 동양, 동원, 키움닷컴, 대우, 동부증권 등이 매수상위를 기록했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의 주가상승을 견인한 것은 8월달 영업실적이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7월과 8월에 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나 3일 연속 주가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지난 8월의 영업실적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자기자본이 34억원가량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3년만에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났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자본잠식 탈피로 향후 영업력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자본잠식이란 핸디캡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던 위탁영업과 IB업무 등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기 때문.

이에 따라 자본잠식 탈피에 따른 영업력 증대와 그 동안 저평가 돼 왔던 주가를 감안할 때 당분간 동양종금증권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려가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동양종금증권이 수익개선에 따른 잇따른 호재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겠다며 그러나 동양종금증권의 수익증대의
원인이 주요 수익원인 위탁수수료 수입이 아니라 종금업무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이 대부분 이란 점 다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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