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미국 ABC 방송이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실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소트니코바의 스핀 연기를 21일(현지시간) 집중 분석 보도했다.
방송은 소트니코바의 경기 장면을 느린 화면으로 분석해 소트니코바가 오른손으로 피겨날을 잡고 돌다가 중간에 왼손으로 바꿔잡고, 다시 양손으로 스핀동작을 이어갔다며 소트니코바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방송은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서는 극찬했다. 김연아의 점프 영상을 보여주며 점프를 뛸 때 어깨와 허리 방향이 완벽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놀라운 점프 비거리인 25피트(7m62cm)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착지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경기 당일 심판 9명 중 1명이 러시아 피겨연맹 회장의 아내였다며, 편파 판정 의혹이 일고 있는 소치 올림픽 피겨 경기 결과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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